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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공부)

문학과 정신분석학의 연관

by phd.갖고싶은자 2021. 5. 15.

문학과 정신분석학의 연관성

a. 두 학문 모두 언어를 다루고 언어가 문제시 되는 학문이다.

-> 언어의 특수한 성격에 관심 : 언어의 비유성, 수사성에 관심.

-> 문학이 본질적으로 은유나 환유 같은 비유적 언어를 사용하듯이 정신분석학도 논리의 뒤틀림이나 이성적 질서의 배반 등에서 나타나는 언어의 수사적, 비유적 성격에 관심을 보인다. -> 의미의 다양성, 모호성, 의미 결정 불능, 해석의 중요성 -> 포스트모던적 사고

b. 정신분석 현장 : 환자와 분석가로 구성. 이 둘 사이를 연결하는 것은 언어이다. 환자는 자유 연상과 꿈 이야기 등을 통해 분석적 텍스트를 제공하고, 분석하는 그것을 해석하고 비평한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a. 무의식

-> 프로이트와 더불어 무의식은 전에 없던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 인간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준거로 작용하게 됨.

-> 의식과 완전히 분리된 영역 : 무의식은 우리의 의식이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은밀하게 우리의 삶 전체를 움직이고 있다는 주장.

->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숨겨진 욕망 : 우리의 꿈 속에 등장하는 이해할 수 없는 영상들, 깨어 있을 때 스스로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버릇과 실수들, 더 나아가 일종의 병으로까지 연결되는 히스테리적 성향들로 발현됨.

-> “내 집의 주인은 내가 아니다” : Wo es war, soll ich werden(그것이 있던 곳에 내가 존재한다.) ‘그것의 의식 속에서 내 것으로 인식되지 않은 낯선 욕망이다. 의식으로부터 배재되어 있는 이질적인 욕망은 가 아닌 그것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것은 바로 이다. ‘그것은 나의 존재 바깥에 있는 낯선 타자가 아니라 주체의 핵심에 자리 잡은 존재의 일부이다. 내가 모르는 내 안의 욕망이 바로 이다.

-> “근원적인 악이 이웃 안에 있다. 그것은 또한 내 안에도 있다.”(라캉)

b. 꿈의 작업

-> “무의식에 이르는 왕도

-> 무의식은 의식과는 전혀 다른 논리의 지배를 받는데, 그것은 욕망과 억압이다. 꿈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숨겨진 욕망이며, 꿈의 해석이란 바로 그 숨김의 기제를 파악하여 꿈의 심상들을 통해서 숨겨지고 동시에 실현되는 욕망을 이해하는 데 있다.

-> 꿈의 작업, 위장의 작업 : 꿈이 검열의 대상이기 때문에 의식에 의해 감지될 수 없는 욕망을 위장

-> 압축 : 하나의 이미지 안에 여러 가지 이미지들이 합쳐지는 것

-> 치환 : 꿈에 의해 구현되는 잠재적 사유와 전혀 상응하지 않는 표상이 특별한 중요성을 부여받음으로써 강조되는 경우

-> 형상화 : 꿈의 사유는 대개의 경우 이미지에 의해, 때로는 낱말에 의해 표현됨 -> 상징

-> 이차가공 : 잠에서 깨어난 다음 자신이 꾼 꿈을 논리적이고 이해가능한 시나리오로 꾸미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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