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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공부)

플라톤의 이데아 사상과 사실주의적인 그리스사상

by phd.갖고싶은자 2021. 4. 4.

 

 

플라톤은 아테네의 귀족 출신으로 소크라테스의 제자이다. 그는 학문적인 연구와 이를 바탕으로 한 제자양성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 이것이 바로 아카데미아의 시작이다. 플라톤의 사상과 이데아 사상에 대해 본격적으로 얘기하기 이전에 플라톤과 그리스 사상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해보고자 한다.

 

 

플라톤의 사상과 그리스 전통적 사상의 차이점은,

그리스사상에서는 당장 내 눈앞에 있는 현실적이고, 지극히 사실적인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플라톤은 당장 내 눈앞에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참(이데아)를 중요시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 사상은 사물의 뒤,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는 것 보다는 눈앞의 대상에 관심을 더 보였는데, 이는 그리스 신화에서도 잘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인간적인 것에 대한 호감 그리고 인간성을 무엇보다 추구하는 것. 아울러 신의 이야기가 아닌 인간의 이야기를 그렸다는 것에서 이를 잘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플라톤의 경우 이데아 사상으로 발전하며, 기독교적인 사상과 어느정도 공통점을 가진다고 볼 수 있는데. 자세히 이를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이데아 사상은 사실 서양 철학사의 관념론을 형성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서양 철학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사상이다. 이데아 사상이 바로 이상론의 원조이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이데아 사상이 기본적으로 가정하고 있는 것들을 보자면, 신이 창조한 참인 "형상"은 완벽한 모델이다. 때문에 이는 영원하며 또한 영원한 시간동안 변하지 않는 불변성을 가진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지각하는 이 세상은 이데아를 모델로 모사한 것이며, 참의 그림자에 불가하다고 할 수 있다. 플라톤은 이를 동굴의 비유를 통해서 설명하였는데, 동굴 밖의 이데아 세상의 그림자가 동굴의 벽면에 비치면 그것을 우리 인간들이 보는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이데아 사상에서는 있다 그리고 이다의 문제에 대해서 이것이 대안을 나누는 문제가 아니라 어느 정도의 문제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이 그림자들이 얼마나 참의 형상에 가까울 수 있는지 그 정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플라톤은 이데아 사상에서 '관여'의 개념을 언급했는데, 이는 진짜와 가짜의 문제를 다룬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참을 모델로 해서 어떤 예술품을 만든다면 그것은 참에서 세 단계나 떨어져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이는 플라톤이 가지고 있는 예술론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플라톤은 '실재'즉 진짜로 존재하는 것에 대한 관심과 주제의식이 뚜렷했다고 할 수 있다. 현상을 넘어서 본체로 들어가는 세계, 감각으로 파악하는 가짜가 아닌 동굴 밖의 진짜 참, 이성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이데아의 세계를 갈망했던 플라톤은 덜 존재하는 현상을 뛰어넘길 바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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